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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얼음작가'로 널리 알려진 박성민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아이스 캡슐(Ice Capsule)-2016℃'가 갤러리조은에서 열린다.
이번 '아이스 캡슐–2016℃'전에서는 박성민 작가의 신작과 미발표작 등 총 2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성민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 놓여 있는 상상의 오브제를 통해 아이스캡슐(Ice Capsule)로 예술이라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탄생시켰다. '생명의 시간'과 '소멸의 시간'을 구분 짓는 경계가 바로 '냉동' 또는 '얼음'이라는 것이다.
박 작가는 얼음 안에서는 소멸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이 잠시 정지되고 그것이 삶과 죽음의 경계라고 말한다.
조은주 갤러리조은 큐레이터는 "뜨거워야 하는 삶, 뜨거운 삶을 강요당하는 모든 이들이 잠시 차가워지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삶의 온도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동시에 순백의 도자기 위에 청량하게 내려앉은 얼음과 신선한 과일을 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는 것도 꽤 괜찮은 피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 캡슐–2016℃'은 오는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갤러리조은에서 만날 수 있다.박성민 작가의 '아이스 캡슐(Ice Capsule, 140x70cm, Oil on canvas, 2016)' 작품.<사진제공=갤러리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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