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여성가족부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9세~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동준)는 9세부터 24세 사이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예방부터 긴급대응까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게 청소년안전망을 가동했다.
올해에는 자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각바꾸기 연습으로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자살·자해 예방 교육과 집단상담을 운영하였고, 임상심리사를 위촉하여 위험군 청소년 160명에 대한 평가부터 부모상담, 자문,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한 맞춤형 개입이 이루어졌다.
특히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및 집중심리클리닉 운영을 통해 자살·자해 청소년의 발굴과 전문적 개입을 놓치지 않고 고위험군 청소년의 특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위기수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또래의 사망으로 인한 외상을 경험한 생존 청소년에 대한 안정화를 위해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대응체계를 가동시켰다. 외상을 경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교육, 특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기통제감의 회복과 심리안정화를 통해 빠른 일상회복을 도왔다.
김동준 센터장은 “충청북도에도 자살·자해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점점 늘고있다. 충청북도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접근과 지원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및 개입은 2025년에도 계속된다. 9세~24세 이하의 청소년과 보호자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신청은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138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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