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중구의회 유은희 의원은 24일 제258회 제1차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0시축제의 효과성을 비판하며 무너진 중구의 공동체 회복이 선행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은희 의원은 대전0시축제 관련,“대전시가 홍보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우리 중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의문스럽다”며 “올해는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길어져 중구 소상공인 매출 타격이 크게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유은희 의원은 또 “대전시는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한다고 하나 시민 주도형의 정체성이 뚜렷하고 지자체의 개입이 최소화된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축제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축제가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이익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진정한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위해서는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전 문제와 중앙로 지하상가 문제로 붕괴 위기에 처해있는 중구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중구 공동체에 진정 이익이 되는 대전0시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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