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단, 삼계탕·선물 독립운동가 후손에 배달
[수원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가족봉사단과 봉사단체, 초·중학생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항일정신 되새김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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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이 23일 수원시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가족봉사단,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초·중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3일 수원시보훈회관에서 가족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초·중학생 120여 명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의 광복 80주년 특강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 편지 쓰기와 선물 포장과 스티커 붙이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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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고은(맨 왼쪽)씨와 가족들이 23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찾아 삼계탕과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생활개선연합회 봉사단 10여 명은 무더위에 삼계탕을 만들고 고추장과 된장, 진간장 등을 광복회 수원시지회에 전달했고, 가족봉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박낙연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했다는 걸 많이 배웠다”며 “우리나라가 소중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게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삼계탕과 선물을 직접 배달한 가족봉사단 고은씨 “독립운동가 후손이 모여 사는 곳에 삼계탕과 선물을 전달했는데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꼈다”며 “수원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했는데 네 살짜리 둘째 아이도 크면 이런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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