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원갑희(보은) 의원은 18일 충청북도의회 제396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북 균형발전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사항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자유 발언을 했다.
원갑희 의원은 충북은 2007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5년 단위로 균형발전사업을 실시해 왔고 16년째인 올해 4단계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7,4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나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는 역부족이라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인구 수, 고령화 비율, GRDP 등 여러 인구·경제적 지표를 봤을 때 저발전지역 외 일부지역에 인구와 경제가 집중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집중과 불균형 현상은 충북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며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15년간의 추진에도 균형발전 개선효과가 부족하다면 지난 사업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보통세에 대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입금 비율 상향 △지방소멸에 대응할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 △일관성 있는 균형발전지표의 유지 필요 등 개선점을 제안했다.
원갑희 의원은 “지역 간의 불균형, 양극화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소외된 지역은 붕괴되고 있으며, 이는 충북의 경쟁력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라며 “충북 균형발전을 위해 도와 의원님들의 중지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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