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완료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23 1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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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경제도시위원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소관 부서인 기획경제국·도시환경국·미래전략기획단·보건소·도시관리공단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상임위원회에서는 구민 복지 증진과 구정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에 집중했으며,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친 뒤 12월 18일에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다음으로 경제도시위원회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의원별 주요 발언을 살펴봤다.


▶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

이도희 강남구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세출 구조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미래를 대비한 재정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방세·세외수입 추계가 다소 보수적으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실제 재정 여건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 세입 예측이 예산 안정성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각 연령층에 맞는 예산이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사업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획예산과가 구정 전반의 균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AI 기반 민원 서비스 등 첨단기술 도입과 관련해 “부서별로 분절된 소규모 예산 편성보다는, 구 차원의 총괄적·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실질적인 행정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예산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강남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며, “경제도시위원회는 앞으로도 예산의 실효성과 구민 체감도를 최우선에 두고, 강남구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광심 부위원장
 

김광심 부위원장은 지역경제과의 전통시장 ‘Jump-Up 프로젝트’와 관련해 “신규사업 3억 중 1억을 포토존 설치에 배정한 것은 과도하다”며, “전통시장 특성상 주차난 해소와 매출과 직접 연계된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축과의 공공건축물 성능지표 개발 용역에 대해 “212개 공공건축물을 처음으로 종합 진단하는 만큼 결과가 단순 용역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향후 공공건축과 신설 여부와 연계한 관리 체계 구축, 건축과–총무과 간 데이터 공유 등 유지관리 일원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향숙 의원
 

이향숙 의원은 도시계획과 ‘총괄계획가 해외 도시계획·건축문화 탐방’ 예산과 관련해 “지난 해외출장에서도 성과보고서조차 없고 일정 수행도 미흡했음에도 동일한 해외여비를 다시 편성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방문국가·일정·성과 목표 등이 명확한 사전계획 없이는 예산 반영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생과의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는 부서 고유 업무와 연관성이 낮고 상권 활성화 효과도 제한적이라며, 전문 부서로 이관해 글로벌 음식문화 행사로 재편하고 실질적인 지역 상권 지원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진경 의원
 

복진경 의원은 주택과의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예산 집행 시기가 소득기준 확인 절차로 인해 7월로 지연됨에 따라, 실제 혜택이 절실한 신혼부부 밀집 유입 시기(4~5월)와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 협조를 통한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예산 집행 시기를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다시 뛰는 전통시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수렴해 예산 편성 시 실질적 지원이 반영되도록 당부했다.

 

▶ 박다미 의원
 

기획예산과의 ‘소송업무의 효율적 수행 사업’ 예산이 증가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사전에 안내하고 화해·조정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필요한 소송업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택과의 ‘공동주택 민원 AI 답변 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갈등없는 아파트 만들기 사업’에서 모아진 민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실시간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 이동호 의원
 

이동호 의원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년도 집행률을 고려한 현실적인 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계획과 대형 광고물 상시 안전 점검 예산 편성에 대해, 적어도 최근 3년간의 집행률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합리적 편성을 주문했다. 또한 기획예산과에 성과지표 체계화 컨설팅 및 도시관리공단 조직진단 예산의 필요성과 절감 가능성 검토를 요청했다. 일자리정책과의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은 취지를 높이 평가하며 홍보 강화를 당부했고, 의약과에는 헌혈 권장 사업 현황을 확인하며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

 

▶ 손민기 의원
 

손민기 의원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근거 기반의 예산 편성과 구민 체감 중심의 실효적 집행을 강조했다. 기획예산과에는 AI 기반 민원지원 개발비를 부서별 편성 대신 총괄부서가 통합 추진해 품질을 높일 것을 제안했으며, 혁신전략과에는 구민 체험 지원 예산 축소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공원녹지과의 물놀이형 바닥분수 조성은 폭염 심화와 어린이 물놀이 인프라 부족을 고려해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예산안에서 효율적 편성을 위한 감액이 많았던 만큼, 집행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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