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가 18일(월) 제402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를 개회해 충청북도교육청 11개 직속기관에 대한 2022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당초 수립된 계획 대비 추진실적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향후 대책을 주문하는 등 직속기관별 중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천(증평) 의원은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하반기 계획 중인 제주도 국내체험에 대해 그 경비와 대상인원 선정을 명확히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용규(옥천2) 의원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의 운영이 연극분야에 국한 되어있다.”라며, “연극뿐 만 아니라 예술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영재성을 키워줄 수 있는 예술영재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유상용 의원(비례)은 단재교육연수원의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 현황 및 각 과정별 과목의 신설, 폐강의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과목의 폐강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폐강된 이후 다른 과목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수교원 연수를 통해 역량강화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박재주(청주6) 의원은 청주혜화학교 등 특수학교의 건강권 보장 사업 지원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장애 학생에 대해 현실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위한 전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욱희(청주9) 의원은 최근 개관한 수학체험센터와 환경교육센터의 설립 취지와 전반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질의하고, 특히 최근 발생한 환경교육센터의 누수에 대해 지적하며,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방지 대책을 명확히 수립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정범(충주2) 의원은 충청북도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조성 사업의 취지와 타당성 검토 여부에 대해 질의하고, “추후 교육문화조성 관련 사업 추진 시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권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교육 기회 불균형이 줄어들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김현문(청주14) 위원장은 “각 직속기관들은 기관의 설립목적에 맞게 지역과 학교현장의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 등을 반영하여 주요 사업들이 내실 있게 계획되고 실효성 있는 교육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북도학생수련원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는 오는 20일 열릴 5차 교육위원회의 현장업무보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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