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및 정책 참여 확대
◇ 위기청소년 위한 맞춤형 상담·자립 지원 체계 구축
◇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순천시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한 끝에, 약 343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기본계획인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정책(맞춤형교육) 총괄 조성 등 총 5개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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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예술축제 |
시는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체험과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교육,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관현악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소득 유·청소년 600명에게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인적 성장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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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청소년 참여기구 위촉식 |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2개 위원회, 30명)와 청소년정책 제안 및 수립에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1개 위원회, 18명)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 위기청소년 위한 맞춤형 상담·자립 지원 체계 구축
시는 위기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망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위기청소년 1:1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우울 선별검사와 고위기 청소년 대상 사례관리로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388 전화상담과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며, 부모교육도 월 1회 이상 확대해 가정 내 소통 강화를 돕는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검정고시 대비반 등을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디지털·흡연 등 유해환경 차단 및 치유 강화
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고, 유해환경 차단에도 힘쓴다.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상담·치료 지원과 심리검사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치유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전담 인력을 채용해 상시로 계도 및 단속 활동을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 금연 교육 및 흡연 예방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교육, 성폭력·폭력 예방 교육과 피해자 상담을 지원해 2차 피해와 학업 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다.
◇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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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2024년 장학증서 전달식 |
시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 교육발전특구와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130억 원 규모의 총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점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지역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및 생태 기반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오늘이자 내일인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우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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