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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는 증상을 요실금이라 한다. 요실금은 환자 90%가 여성으로 보통 여성의 40% 이상이 경험한다고 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다.. 요실금은 소변을 저장, 배출하는 방광과 요도괄약근 기능 문제로 소변의 저장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하루 8~10번 이상 배뇨를 하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증상도 흔히 같이 나타난다.
기침과 재채기, 줄넘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만으로도 소변이 새는 경우도 있지만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느껴지거나 정작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한참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소변 배출기능 이상도 같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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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937명으로 3월을 제외한 월별 평균수치 2만939명 보다 2000명 가량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으로 인한 내원 환자가 일년 중 3월이 가장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서서히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보니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요실금 환자들이 관리 차원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원 과장은 “최근 기술과 장비 고도화로 재발과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과 수술법이 시도되고 있다”라며 “기침과 재채기로 복압이 상승하여 소변이 새는 복압성요실금은 요도기능을 강화시키는 이중복합슬링 수술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괄약근의 근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이중복합슬링은 테잎으로 요도관 위치를 잡아줘 요실금의 주원인인 근기능을 강화하여 수술 후 재발과 부작용 위험을 방지하는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년층 여성을 포함해 노인층은 만성질환을 동반해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요실금 치료 뿐 아니라 원인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젊은 여성층의 요실금도 늘고 있다. 탄산수나 커피, 드링크 등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면 이뇨작용을 촉진해 요도나 방광을 자극하게 되고 스타킹, 레깅스 등 타이트한 패션도 방광에 무리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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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진료부문은 여성의 방광, 요관, 신장, 요도 진료와 여성 요실금, 신우신염, 요로감염 등을 치료한다. 또한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 등의 질환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원 과장은 ”요실금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은 기본이고 장과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은 필수사항으로 방광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과 커피, 설탕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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