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벤션학회 ‘LINC AP 2019’에서 2년 연속 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 라이브시술 선보여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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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혈관외과, 총 5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 홍콩현장으로 생중계
-지난해 이어 대퇴동맥∙동정맥루 협착질환 환자에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라이브시술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2~13일 홍콩에서 열린 ‘LINC Asia-Pacific 2019(The Leipzig Interventional Course/ 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5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환준 교수팀이 양일간 선보인 라이브시술은 모두 5건으로 2년 연속 국내 의료진에 의한 진행이라는 의미가 크다.

 올해로 4년째인 ‘LINC Asia-Pacific 2019’는 국제 인터벤션 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수백 여명의 국제 의료진 및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강의를 듣고, 인터벤션 치료와 시술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과 중국에서 각각 라이브 케이스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홍콩에서 수백 여명의 의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시술에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 안상현 교수팀은 12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에 대하여 2건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이어 13일에는 대퇴동맥(SFA), 동정맥루(AVF)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시술에서는 주로 대퇴동맥(SFA)에 협착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술기를 선보였다.

 최근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사용한 혈관질환 치료는 혈관 벽에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이 최대한 전달될 수 있도록 협착 부위를 일차적으로 기존 시술법을 사용하여 치료한 뒤에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적용해 좋은 예후를 얻고 있다.

 

제환준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터벤션 치료를 선도하는 독일 LINC 그룹이 주관하는 대규모 학회장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향후 국내에서도 약물코팅풍선카테터를 비롯하여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 재료들이 다수 도입되어 인터벤션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혈관질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라이브 시술에서는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시술에서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가 사용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5년 10월 보험적용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환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는 바드코리아의 ‘루토닉스’는 미국에서 FDA승인을 받은 말초혈관질환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우수한 안전성 및 임상적 예후로 혈관질환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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