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계 공모에는 8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5명의 건축설계 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우수작, 가작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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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작 조감도(Dynamic Curves) |
당선작은 농구 경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입면과 평면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공공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엠.에이.디. 건축사사무소, 가작은 ㈜무아건축사사무소 & 크레아 건축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으로 체육시설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연고지 정착 및 지역 스포츠 유대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은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 87억 원이 투입된다. 중구 남외동 일원 울산종합운동장 내 지상 2층, 총 1,600㎡ 규모로 조성되며, 농구장, 헬스장, 사무실, 외부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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