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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조병오친정도 사진 |
영조병오친정도는 1726년(영조 2년) 창덕궁 희정당에서 열린 영조의 친정* 장면을 기록한 족자로 제작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조 연간의 회화 양식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친정(親政): 매년 12월 임금이 직접 행하는 연중 가장 큰 인사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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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 초상 일괄 사진 |
김희 초상 일괄은 초상, 함, 보자기로 이루어진 일괄 유물이며, 반사광의 표현이 나타나는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장 이른 예시로 조선 후기 서양 화법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이라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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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강동공일기 사진 |
부여 강동공 일기는 정언욱(鄭彦郁)이 1751년부터 1787년까지 작성한 것으로, 18세기 충청지역 지방사를 비롯한 지방사족의 삶과 향촌사회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로서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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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천 칠산서원 책판 사진 |
임천 칠산서원 책판은 ‘가례원류’,‘시남선생문집’ 등 총 4종 466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작 이래로 여러 차례 서적이 간행돼 조선 후기 출판·인쇄사에서 가치가 있는 책판을 서원이 계속 소장해 왔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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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안씨 고문서 사진 |
광주안씨 고문서는 16∼17세기 사료 49건 49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안사탁(安士擢)의 차정첩* 등은 임진왜란 이전의 문서로 희소성이 있고 안대진(安大進)의 과거 합격증서인 홍패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기에 일괄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차정첩(差定帖): 조선시대 무록직(無祿職) 속관을 임명하면서 발급한 문서
아울러 도는 이날 신규 지정에 이어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서산 개심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를 충청남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으며, 예고 기간 내 의견을 종합해 차기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발굴·보존될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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