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심상화 의원 5분 자유발언, 바다는 닫힌 공간이 아니라 소통의 공간이다

김민석 / 기사승인 : 2018-11-08 0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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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본회의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바다와 함께 삶을 영위하고 바다를 통해 미래를 꿈꾸는 동해시 출신 심상화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발언하고자 하는 주제는 바다를 통해 미래와 소통하고 희망을 설계하자는 제안과 더불어 오늘을 사는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입니다.

 

우리 강원도는 정부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소외되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도민은 없을 것입니다. 육지는 물론이고 해양 또한 서남해안에 비해 그 현실이 막막할 정도로 소외를 더해 미래를 예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해양 여건의 문제는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려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세웠고 추진했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소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으나 본 의원은 선박 수를 줄이는 것 밖에 피부에 닿는 대책이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양 생태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 황폐화는 사람이 원인일 수 있는 까닭에 사람에 의해 다시 회복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의 증가는 무한대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다가 넓다 하더라도 해양자원의 고갈은 당연한 것입니다. 자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여건상 가능성이 미미하더라도 실험적 양식 사업 등은 지속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여 서남해안 못지않은 우리 강원 동해안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와 더불어 몇 가지 구체적인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통일이 되면 강원도는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하게 되고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모든 나라가 해양을 통해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것은 육지에 비해 월등한 규모의 교류에 근거한 것입니다.

 

현재적 여건으로는 강원도는 물류 기반이 부족합니다만 물류의 교류가 수출입 물량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수입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강원도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 또한 중앙정부의 정책적 대책 수립을 촉구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관광 관문입니다.

 

남북 강원 관광의 실현은 실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항만 시설 등 현실적 문제를 감안하여 외국 관광객이 우리 강원 항만을 통해 입국하여 우리 지역과 북한 지역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여건과 각종 제도 등을 정비해 나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해양문화 컨텐트의 구축입니다.

 

작가에게는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고, 학자에게는 강원 해양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토록 하며, 어업인들은 이를 고증하고 그들의 삶이 세계를 구축하고 가족은 물론 더불어 사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삶의 가치를 부여하였는지 새롭게 평가하여 강원도만의 해양 문화의 기틀을 구축해야 합니다.

 

문화는 모든 삶의 영역의 근본이 됩니다. 바다의 삶, 목숨을 걸고 삶을 영위한 바다와 사람의 관계는 거의 유형화 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빠짐없이 유형화하는 작업을 우리 강원도가 먼저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북한의 동해는 중국해라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어선이 해양 자원을 독점하고 고갈시키고 오래지 않아 황폐화시킬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앞바다에 오징어가 잡힙니까? 개도 물고 다녔다던 오징어가 아주 없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습니까. 명태처럼 씨를 말려서는 안 됩니다.

 

바다는 닫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열린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통일 한국과 환동해안 시대를 적극적으로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환동해권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실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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