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당대회, 새 지도부 등장하면 견마지로 다할 것"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9 18: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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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 이후 백의종군 심정으로 조용히 있어"
△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최경환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좌장'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누가 되던 간에 새로운 지도부가 등장하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여해,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박계 주호영 의원이 당 대표가 돼도 뜻에 변함없느냐는 질문에 "네 그럼요, 그럼요 누가 되든"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공천 개입 녹취록 등이 불거진 뒤 별다른 의견을 내보이지 않았던 최경환 의원은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에 정말 백의종군한다는 심정으로 조용히 있었다"고 심경을 전했다.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9 전당대회 불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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