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공간의 공존관계를 조망하는 김도균·김수영·신선주의 '이너 스페이스'전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5 1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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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9월30일까지 아뜰리에아키서 전시
△ 신선주.jpg

(서울=포커스뉴스) 아뜰리에아키는 '공간'을 주제로 한 기획전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전을 오는 11일부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도균(KDK), 김수영, 신선주 작가가 참여해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표현한 사진과 회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공간의 존재방식에 대해 '표면'에 집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실존하는 공간들을 자신만의 순수 직관으로 재현한 작품들을 통해 나와 공간의 공존관계에 대해서 조망한다. 세 작가는 다양한 시선과 사유를 통해 자신만의 잠재되어 있는 의식의 영역을 찾아낸다.

건물의 내외부를 주로 촬영한 김도균 작가는 자신이 의도한 대상을 작가만의 절제적인 시각으로 화면 안에 구성하며 익숙해진 공간과 사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찾아낸다. 그리고 혼재되어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자유로운 이미지와 세상을 선보인다.

김수영 작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건물 표면의 일부를 그린다. 그의 시각에 포착된 실재의 일부를 발췌해 화면으로 옮긴다. 또한 각기 다른 질감을 가진 건축물의 표면을 한 화면에 남아냄으로써 실재 안에서 잠재하고 있는 가능성의 '공간'을 찾고 있다

신선주는 사진이 발견한 곳의 장소와 풍경을 검은색의 명암으로 표현한다. 자신만의 선별적인 직관에 기이한 풍경들을 절제된 빛으로 원하는 최소한의 형상을 드러내는 작업 방법을 통해 찬선 곳에서 만난 생경함과 익숙함 사이의 풍경들의 내러티브를 현상화 시킨다.

'이너 스페이스'전은 오는 11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열린다.신선주 작가의 '라르고(Largo, oil pastel, acrylic on canvas, 2015)' 작품.<사진제공=아뜰리에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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