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공개…'제대로' 미친 마고 로비, '곱게' 미친 할리 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1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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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3일 개봉

다양한 능력 가진 악당들, 박진감 넘치는 장면 볼거리
△ 할리퀸으로 분한 마고 로비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마고 로비가 제대로 미쳤다.

서울 왕십리CGV에서 1일 공개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마고 로비는 말 그대로 미친 연기를 보여줬다. 그 덕에 마고 로비가 분한 '할리 퀸'은 영화 속에서 '곱게' 미친 자태를 유감없이 뽐낸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위험하고 더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특별팀 이야기다. 수퍼맨이 사망하자 정부기밀요원 아말다 월러 국장(비올라 데이비스 분)은 미국의 적들에 맞서기 위해 '악질 중에 악질'만 수용하는 벨 리브 연방 교도소 범죄자들로 구성된 팀을 만든다. 할리 퀸(마고 로비 분)은 데드샷(윌 스미스 분) 킬러 크록(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분) 엘 디아블로(제이 헤르난데즈 분) 등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마고 로비는 영화에서 조커의 연인 할리 퀸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몸매로 걷잡을 수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할리 퀸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할리 퀸은 악당 조커(자레드 레토 분)에 미쳐 있다. '악(惡)' 자체를 즐기는 조커처럼 할리 퀸도 순수하게 악을 즐긴다. 마고 로비는 악을 즐기는 할리 퀸을 제대로 표현했다. 조커와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즐기며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은 섬짓하기까지 하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의 팜프파탈적인 모습에 광기를 얹어 놓았다고 하면 적당할까. 어쩌면 우리가 아는 '어바웃 타임(2013)'과 '레전드 오브 타잔(2016)' 속 도시적이고 차분한 마고 로비와는 정반대 모습이기 때문에 더 충격적일 수 있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악당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볼거리다. 또 배우 자레도 레토가 재해석한 조커와 고(故) 히스 레저의 조커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영화의 세계관이 '배드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016)'과 연결되기 때문에 영화를 봤던 관객에게는 또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퓨리2014'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8월3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22분.'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으로 분한 마고 로비.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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