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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 |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110억원대 경찰병원 전산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받고 입찰을 도운 혐의로 경찰병원 의사(4급) 고모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날 시스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BS&C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고씨는 올해 초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개발 사업자로 현대BS&C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제안서를 건네주고 그 대가로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고씨와 현대BS&C에 대한 계좌 추적 등을 하고 있다.<사진=포커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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