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캠핑장 이용권 싸게 팝니다" 휴가철 '미끼 사기' 주의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1 0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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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SNS 등으로 사기행각 벌인 4명 덜미

경찰 "저가‧한정품 빙자한 사기 기승…주의 요망"
△ 시원하게 물벼락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시설 이용권 등을 미끼로 한 사기 행각이 성행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숙박시설‧캠핑장 이용권이나 낚시대 등 휴가용품을 팔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휴가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28)씨 등 20대 남성 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워터파크와 콘도이용권 등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로 연락해 입금을 유도했으며, 이런 방식으로 143명으로부터 약 1250만원을 가로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캠핑장 피서를 노린 이도 있었다. B(23)씨와 C(24)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캠핑 관련 카페에서 캠핑장 이용권을 판다는 거짓 글을 올렸다. 이후 구매의사를 밝힌 39명에게 약 1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B씨와 C씨 역시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범행 대상을 정한 후 온라인‧SNS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해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온라인 거래사기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가 빈번한 사이트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범행들을 집중 수사해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물품을 구매할 때는 "'저가‧긴급‧한정품' 등의 문구가 있는 거래는 되도록 피하고 직구‧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온라인 거래를 하기 전에는 경찰청 '사이버 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을 이용, 신고이력 등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용인=포커스뉴스)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07.20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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