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외국인 커플, 위조카드로 특급호텔 이용…쇼핑하다 덜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0 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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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각 대비 정상카드 2매 소지하기도…경찰, 배후세력 여부 추가 수사
△ [대표컷] 사기, 금융사기

(서울=포커스뉴스) 위조카드를 이용해 특급호텔에 투숙한 뒤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까지 구매하려던 20대 외국인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해외에서 만든 위조카드를 사용해 호텔에 투숙, 명품까지 구입하려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사기미수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L(24)씨를 구속하고 S(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국내에 입국해 강남의 특급호텔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로 숙박비를 계산한 후 인근의 백화점에서 2800만원대의 명품을 구매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호텔 측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호텔 측이 결제한 카드를 수상히 여겨 카드사에 확인한 결과 카드 소유주가 일본인으로 확인됐고 이들이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 호텔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들은 검거에 대비해 정상적인 신용카드 2매를 소지하고 검거 이후 이를 제시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카드 위조에 가담한 배후세력이 있는지 국제범죄수사대 등과 공조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 위조로 인한 범죄 빈도가 증가하는 만큼 신용카드가 조잡하거나 이상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래픽:2015.10.0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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