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원 불법도박 일당, 분실 뭉칫돈 찾으러 경찰서 갔다가 '덜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8 13: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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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습도박, 도박사이트 유인·알선 혐의도…달아난 총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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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오피스텔에서 합숙하며 24억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8일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상습 도박을 일삼고 불법 도박 사이트로 손님들을 유인한 혐의로 김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3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 등지의 오피스텔에 컴퓨터 10여대를 설치해 홀 또는 짝을 맞추는 사다리 게임에서 '양방배팅'으로 1회 2~30만원씩, 하루 100여회 배팅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불법 도박사이트 7개에 회원을 유인·알선한 혐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범행은 현금을 운반하던 중 실수로 5400만원의 뭉칫돈을 분실하게 돼 드러났다. 뭉칫돈을 습득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이들은 대범하게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가 반환 신청을 했다.

결국 자금 출처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총책인 이모(37)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이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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