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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어 홧김에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4번의 교통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3일 강도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박씨(27)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운전기사와 목적지를 두고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려 했다.
도주하려는 박씨를 잡기 위해 운전기사가 차량에서 내리자 박씨는 잽싸게 차량을 가로챘고 이를 말리려던 운전기사를 10여초간 차에 매단 채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서 인근 도로를 거닐던 행인을 들이박았으며 이후에도 계속 멈추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또 도주 과정에서 트럭과 승용차를 들이박는 등 네차례 교통사고를 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박씨는 인근에 기급배치된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곧 박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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