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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수갑 |
(서울=포커스뉴스)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가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을 몰래 찍어 돈을 뜯으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설치한 카메라로 찍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로 결혼 전인 2011년 모델로 일한 적이 있었다.
김씨는 당시 모델 테스트를 한다고 여성들을 모집해, 쵤영을 핑계로 카메라가 몰래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게 했다.
김씨는 그때 찍은 A씨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 지난달 A씨에게 3차례 사진을 보내며 "3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협박에 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 김씨는 지난 6일에 공갈미수와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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