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양주역서 외국인 상대 '묻지마 폭행'…경찰 수사 중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2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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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한국인 남성 수 분 동안 마구잡이 폭행 후 유유히 자리 떠

(서울=포커스뉴스) 신원미상의 한국인 남성이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서 미얀마 출신의 외국인 남성 2명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40분쯤 역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 남성이 미얀마 남성 2명의 뺨 등을 수차례 때리고 밀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주변인들과 역무원까지 나서 말렸지만 가해 남성의 폭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 분에 걸친 마구잡이식 폭행이 이어진 후 가해 남성은 유유히 버스를 타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역사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가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폭행을 당한 미얀마 남성 2명은 경찰에서 "아무 이유 없이 맞았다", "때린 남성은 취해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날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영상을 올린 W씨는 동영상과 "어젯밤 미얀마 친구가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다. 당사자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에 부탁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사진출처=페이스북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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