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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 피해 경찰서 들어오는 이주노 |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주노(49·본명 이상우)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이씨가 뒤에서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피해 여성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2년에도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자신의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 등을 이유로 이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 이주노(48·본명 이상우)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6.06.30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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