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유대주의' 트위터 논란…비난 여론 일자 삭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4 0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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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상징 '다윗의 별' 활용해 힐러리 클린턴 '부패' 비난
△ 힐러리1.png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반유대주의를 담은 트위터를 올렸다 여론의 비판이 일자 뒤늦게 삭제했다.

미국 CN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비난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트위터에는 클린턴의 사진과 함께 유대인을 상징하는 육각별 '다윗의 별'과 미국 달러가 배경에 자리했다.

특히 트럼프는 힐러리를 '가장 최고로 부패한 후보'라고 비판하는 멘트를 다윗의 별 안에 넣고 빨간색 배경으로 강조했다.

트럼프의 트위터에 여론의 비판이 거셌다. '유대인을 상징하는 문양을 부패와 돈다발과 연계해 사용해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각종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또 트럼프가 올린 트위터와 똑같은 이미지가 10여일 전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반유대주의', '신 나치주의' 선전물과 함께 전송된 바 있어 부정적인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트럼프는 해당 트위터를 삭제했다. 별 문양을 원 모양으로 대체한 새로운 트위터를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CNN은 트럼프 캠프에 "'왜 육각별을 사용했는지', '반유대주의와 연관돼 있는 것을 사전에 인지했었는지' 등에 대해 물었지만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그래픽 원본(왼쪽)과 수정본. 별문양이 원문양으로 교체됐다. <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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