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 대포폰 개통해 1억 챙긴 일당 검거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3 1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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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주겠다" 속여 빼돌린 개인정보로 153대 개통
△ [대표컷] 보이스피싱, 사기

(서울=포커스뉴스)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빼돌린 개인정보로 대포폰을 개통·유통 시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빼낸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포폰으로 유통시킨 주모씨(30)등 10명을 사기 등 혐의로 검거해 팀장급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8명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오피스텔 2곳에서 팀장, 모집책, 텔레마케터,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채 지난 3월 18일부터 피해자 139명 명의로 휴대전화 153대(시가 1억여원)를 개통해 대포폰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출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확보해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등 방법으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받으면 유심칩은 빼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활용하고 휴대전화는 되팔아 불법 수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피스텔 2곳을 임대해 콜센터와 휴대전화 보관장소를 분리 운영하고 콜센터에는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으로부터 대포폰을 건네받아 유통시킨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보이스피싱과 사기 관련 기사에 사용될 대표컷 삽화입니다. 2015.10.0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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