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사진)씨와 박씨의 소속사가 첫 번째 성폭행 고소인인 A(24‧여)씨를 맞고소한 가운데 2‧3‧4차 고소인에 대해서도 맞고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 측 변호인이 A씨 이후 박씨를 고소한 20대 여성 B‧C‧D씨의 고소장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 측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은 고소 내용을 파악한 뒤 B‧C‧D씨 등에 대해서도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할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박씨 측은 지난 20일 첫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무고,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맞고소 건의 고소인은 박씨와 소속사 대표 백창주(39)씨이며, 피고소인은 A씨와 A씨 남자친구, A씨 사촌오빠 등 3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4명에 대한 1차 조사는 마친 상태이며 박씨가 강제로 이들을 감금했는지, 공갈 협박이 사실인지, 성매매인지 아닌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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