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폭탄테러 희생자 34명 추정"… 각국 정상 애도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22 22:15:31
  • -
  • +
  • 인쇄
파리 에펠탑 벨기에 국기 조명 밝혀

자벤텀 공항에선 불발폭탄조끼 추가 발견

"유럽 전체가 야만적인 테러에 맞서야"
△ 불꺼진 에펠탑, 적막한 파리

(서울=포커스뉴스) 벨기에 VRT방송이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34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극의 날’을 감내하고 있는 벨기에에 각국 정상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이슬람 무장단체가 파리에서 자행한 테러를 당했다. 이 테러로 파리 시민과 관광객 130여명이 희생됐다. 파리 에펠탑 조명은 해가 지면 흑·황·적 삼색으로 구성된 벨기에 국기를 표현해 브뤼셀의 슬픔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보 공유를 강조하며 “어제는 프랑스였고, 오늘은 벨기에가 당했다”며 “양국이 연대해 중대한 위협 앞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유럽 전체가 야만적이고 오싹한 테러 공격에 맞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 만에 쿠바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벨기에는 미국의 우방이라며 지속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신은 두 차례 폭발이 있었던 자벤텀 공항에서 3차 테러로 쓰일 뻔한 불발폭탄조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에펠탑 모습이다. 프랑스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폭발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벨기에 국기색인 흑·황·적색으로 에펠탑 조명을 밝히기로 했다. <사진제공= 사진가 이준성> 2015.11.15 포커스포토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