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에서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로 "다시 태어난 황예진 선수" 그녀의 도전기.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9 2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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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이자 나 자신과 싸워 이길수 있는 법과 인내를 알려준 아주 소중한 대회.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2019 제 1회 하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가 지난 4월 7일(일요일)에 하남 문화 예술회관에서 300여명에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2019 제 1회 하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에 참석한 하남 시장 김상호는 "오늘 대회는 보디빌딩이 우리의 생활 속에 친근하게 다가와 생활체육으로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 역활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 참가한 선수들이 열정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동호인 상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환영에 인사말을 밝혔다.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168에 출전한  황예진 선수는 초등학교때부터 쭉 수영선수로서 물속에서만 지내던 황예진 (팀사코 소속)은 같은일만 반복하던 지루한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자 노력하던 중 학교선배이자 비키니피트니스 선수로 활동중인 윤지현 선수(팀사코, 비엠에슬릿 후원선수)와 인연이 닿아 대회준비를 같이하게 되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처음인 황예진은 바닥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며 두달간 열심히 운동하였다. 포기하고 싶고 다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 수백번 왔다갔다 했지만 하남시 협회장배 수상을 목표로 꾹 참고 앞만 보고 달렸다.


백지장같던 몸은 진광성(팀사코 감독)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근육이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갔고 각목같던 뻣뻣한 몸은 소속 포징코치 윤지현선수의 가르침으로 아름다운 라인을 표현할 수 있게되었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힘듦은 가중되었지만 목표가 있기에 더욱더 노력을 하였다. 항상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선생님은 나의 가능성을 계속 얘기해주셨고 그말씀 덕분에 하루하루 버틸수 있어다.

 

 


두달간의 준비여정이 끝난 시합 당일 황예진 선수는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과 동시에 두려움과 실수에 대한 걱정에 휘감겨 마음 한켠이 무거워고 시합장에서 계속 이미지 컨트롤을 하고 포징연습을 반복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무대에 올랐다. 첫무대라 긴장하고 떨리는 바람에 실수도 하였지만 준비한대로 뽐내고 내려와 뿌듯했다. 준비과정에 최선을 다했고 무대에서 또한 모든걸 뽐내고 내려와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체급 1등이라는 좋은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고 또한 훌륭한 선수님들과 그랑프리전을 같이 치룰수 있어 영광이었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수있는 무대였다."라고 첫무대 소감을 전했다. 

 

대회 관계자 이수민 이사는 "비키니의 심사기준은 피지크, 피규어(보디빌딩) 과는 달리 가늘고 아름다운 여성미, 균형, 밸런스 등을 평가합니다. 황예진 선수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비키니에 걸맞는 다이어트 방식으로 얇고 적당한 탄력감이 있는 바디를 훌륭하게 잘 표현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황예진 선수는 "하남시 협회장배대회는 저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이자 나 자신과 싸워 이길수 있는 법과 인내를 알려준 아주 소중한 대회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며 편식도 고치게 되었고 식단조절을 하는 인내와 절제 속에서 음식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는 소소한 행복을 찾을수 있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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