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탐구자의 전철’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성화시켜야”

손권일 / 기사승인 : 2023-11-09 2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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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월 의원, 지하철 폴리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주문
- 계약 연장 등 지속 활용 방안 촉구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도시철도1호선에 설치된 광주폴리 2차 ‘탐구자의 전철’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9일 광주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지하철 폴리를 지속가능한 지역 대표문화자원으로 보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문화소비자가 증가하는 요즘 지하철 폴리는 국내외 문화향유객을 견인하는 주요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도시철도1호선 역사 플랫폼마다 지하철 폴리에 대한 안내 및 폴리 체험 방법 등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폴리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폴리는 도시재생 활성화와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해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일환으로 진행, 현재 제5차까지 32개 작품이 광주 동구 일원과 광주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광주폴리 2차로 진행된 탐구자의 전철은 인도 작가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의 작품으로, 광주폴리를 정지된 건축세계의 틀을 넘어 움직이는 장소로 확장시킨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관리 기관의 홍보 부재와 난해한 작품 내용 등의 이유로 최초 객차 4량에 설치된 작품을 2019년부터 1량으로 축소 운영 중이며, 계약 만료시점인 내년 12월 전체 철거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 문화자원 보전에 대한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홍기월 의원은 “시민의 일상이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과 함께한다는 그 자체가 문화시민, 문화수도 광주가 아니겠냐”며 “지하철 폴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이어 홍 의원은 “지역 문화자원을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이 현 세대의 몫”이라며 “광주폴리의 지속가능한 자원화를 위해 관계 기관은 물론 모두의 관심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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