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권아솔의 잊고 싶은 흑역사? “영기 형! 꼭 복수해 주세요!”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5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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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형! 지금보다 더 훈련을 열심히 해서 꼭 복수에 성공해 주세요! 파이팅!”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ROAD FC(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2, 팀 코리아 MMA)이 본인의 복수에 나선 ‘태권 파이터’ 홍영기(34, 팀 코리아 MMA)를 응원하고 나섰다.

 

홍영기는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0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3, P’s LAB OSAKA)와 맞붙는다.

 

나카무라 코지는 지난 2013년, ROAD FC 013에서 권아솔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파이터. 왼손 펀치와 왼발 킥이 동시에 나오는 변칙적인 공격으로 권아솔에게 TKO승을 거뒀다.

 

권아솔은 “당시에는 군대 전역 후 첫 복귀전이라 운동도 많이 못했고, 상대를 조금 얕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내가 못했을 때다.”라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어 “왼손과 왼발이 동시에 나오는 변칙적인 하이킥은 전혀 예상을 못해서 대비를 못했다. 영기 형도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이번 대결은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홍영기와 카라테를 수련한 나카무라 코지의 화려한 킥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권아솔은 “킥 대 킥의 싸움이라면 카라테가 태권도를 이길 수 없다. 킥의 속도, 파워 등 모든 부분에서 영기 형이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홍영기의 1라운드 KO승을 예상했다. 권아솔의 바람처럼 홍영기는 화끈한 KO승으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고, DAUM 스포츠와 아프리카TV,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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