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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12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허무하게 끝났다. 이는 전적으로 집권여당의 책임은 망각한 채 오만과 독선을 거듭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으로서 개헌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는 못할망정 ‘문재인식 정략 개헌’을 위해 국회 개헌특위를 쪽박 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의 정략 개헌을 앞장서 막아내야 함에도 시한을 정해 야당을 압박하는 대통령의 보좌관 같은 행태를 보였다,
또한 민주당은 모든 국민이 궁금해 하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특사의혹을 덮기 위해 운영위원장 선출을 방해하고 본회의를 걷어차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와대 에이전트가 되어 국회의 오랜 관례마저 무시하는 여당의 모습은 그저 안쓰러울 따름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최경환, 이우현 의원의 방탄 국회를 위해 12월 임시회를 파행시켰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12월 임시국회는 정기회 회기를 종료하며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이다. 민주당은 우리당 의원의 방탄 국회를 위해 임시회 소집에 동의했단 말인가.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의 문제는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의 책무인 개헌 논의는 걷어차고,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특사 의혹은 은폐하며 오직 비열한 정치공세로 제1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 7개월을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집권여당의 국회운영 책임은 눈 씻고 찾아봐도 전혀 없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2017년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문재인식 정략 개헌을 즉각 철회하고 운영위원장 선출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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