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가수 현당' 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2025년 10월 16일(목) 오후 2시,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는 환한 미소와 박수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이 날, 홍성군의 어르신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축제 ‘어르신 나눔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 홍성군지회(회장 신아현)가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역 사회가 함께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충남도지사 양승조, 이영록 홍성군수, 홍성군의회 문병호 의원, 윤일순 의원 등 지역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영록 군수는 단순히 축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하며 현장에 모인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수의 깜짝 무대에 어르신들은 연신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행사장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행사는 파란천사 홍성군지회 신아현 여성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으며, 충남연합회 장대근 사무총장이 개회선언과 윤리강령 낭독을 맡으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어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이사장이 신임 임원 9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에 헌신할 이들의 봉사정신을 격려했다. 송 이사장은 “오늘의 행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파란천사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생명과 사랑을 전하는 재단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공연 순서에서는 국악인 서행복을 비롯해 가수 소명, 현당, 연정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즐겁게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환호와 웃음 속에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 외로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 말처럼 이날의 행사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삶의 희망을 다시 일깨우는 감동의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파란천사 홍성군지회(회장 신아현)는 평소에도 독거 어르신 돌봄, 저소득층 후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아현 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어르신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회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파란천사는 홍성군의 복지 현장에서 사랑과 나눔의 씨앗을 계속 심어가겠다”고 전했다.
‘어르신 나눔한마당’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웃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한데 어우러져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지역 복지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이사장은 “어르신이 행복해야 지역이 건강하고, 지역이 행복해야 나라가 희망이 있다”며 “파란천사는 앞으로도 전국의 지회를 통해 어르신 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끝난 뒤에도 홍주문화회관에는 오랫동안 따뜻한 여운이 남았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피어난 미소가 가득했고, 함께한 모든 이들은 ‘나눔이 곧 행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이번 행사는 파란천사 홍성군지회가 만들어낸 진정한 사랑의 현장이자,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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