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생산자 중심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활성화” 촉구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10-15 22:10:35
  • -
  • +
  • 인쇄


[천안시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1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육종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산자 중심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육종영 의원은 “천안의 농민이 제값을 받고, 시민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안은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지만 상당수 물량이 천안 도매시장이 아닌 서울 가락시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유통체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원예산업발전거버넌스와 ‘하늘그린’ 공동브랜드는 협의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하나의 체계로 움직이는 실행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천안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품목별 생산자조직 육성과 공동출하 농가 인센티브 지원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선진사례를 참고한 천안형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의사결정의 중심은 행정이 아니라 농민이어야 한다”며 “행정, 농협, 생산자,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실질적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육 의원은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은 천안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생산자조직을 지원하고 강화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천안 농업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육종영 의원이 대표로 활동한 ‘천안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9월 3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육성과 활성화를 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