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나와 함께, 백제와 함께’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주관하는 지역 국가유산교육 사업 ‘탐나는 청주’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청주 정북동 토성(사적), 청주 신봉동 고분군(사적)을 교육·전시 관람으로 학습하고, 나아가 고고학자·학예연구사 등 국가유산 분야의 직업을 다양한 체험으로 알아보며 미래 직업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 토기 복원하기 및 솜포 포장하기 |
▲ 판축공법으로 토성 쌓기 및 토층 그리기 |
특히, 이 프로그램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먼저 연구원에서 청주 정북동 토성을 학습하고, 판축공법으로 쌓은 토성의 자른 단면 속 토층을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기록’이라는 고고학자의 직무와 그 중요성을 이해하였다.
이후,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학예연구사의 해설로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이해하고, 토기복원 및 솜포 포장 등 전시를 준비.운영하는 학예연구사의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김양희 원장은 “최근 많은 중학생이 희망 직업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3차례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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