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시의원, 버스기사의 휴식시간 부족문제로 인한 버스기사 휴식권 보장 촉구

이의수 / 기사승인 : 2018-09-04 21:41:28
  • -
  • +
  • 인쇄
시내버스 운전기사 근무환경개선 촉구

 

[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대구시의회 김혜정 의원(기획행정위원회, 북구)은 5일 제261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시내버스 운전기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김혜정 의원은 “준공영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 운행되는 버스들이 법규를 지키지 않고 난폭운전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후반인 경우 23시 30분까지 운행을 하고 퇴근하면 휴식시간이 많지 않아 졸음운전에 빠지기 쉽고, 버스업체에서 정한 배차간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인해 타시·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대구가 1천대 당 103건으로 광주가 97건, 부산의 95건보다 높은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준공영제 이후 시내버스기사의 식비는 2017년 현재 1끼 3500원으로 식사의 질이 부실하여 일부 버스기사들은 인근가게에서 빵과 우유로 바꾸어 먹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며 “식비지원 금액을 대구시가 식당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시의 관리와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또 “시내버스기사 화장실을 전체 회차지에 설치하고, 화장실 실태를 조사하여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변경하는 등 시내버스 기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버스기사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에어컨과 식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운영할 것”을 주장한다. “대전시의 경우 예산을 책정하여 기종점에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공영차고지 건축단계에서부터 공영차고지 휴게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버스기사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사례를 참고하여 단계적으로라도 컨테이너 휴게실을 줄이고 에어컨과 식수대 등의 시설을 갖춘 건물형태의 휴게실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