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광주 침수피해...적극적인 대처 필요”

손권일 / 기사승인 : 2023-07-11 21: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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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화정-농성 ‘극락천 배수구역’ 침수피해 해마다 반복
고예산·공사기간 ‘대심도 배수터널’ 당장 피해 막기 어려워
“주민들 피해 막기 위한 특단 대책 필요” 요구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대규모 예산투입에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광주지역 침수피해와 관련, 광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차 광주광역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의견청취” 안건을 심의했다.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백운광장부터 화정동, 농성동을 거치는 극락천-운천지 배수구역의 침수피해가 올해도 발생했다”며 “예산을 투입하고 대책을 세웠다고 하는데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대심도 배수터널 등 대책을 제시했지만, 수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해 추진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공사기간만 6~7년 걸리는 상황에서 그 기간 동안 주민들은 계속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당장 주민들의 피해를 막을 방법을 우선 강구해야 한다”며 “그 후에 대심도 배수터널을 통해 관로를 키우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박필순 의원은 이와 관련 △위험지구 정비사업 시행율 재고 △정비사업 환경 영향 고려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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