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논평 "與,공당아닌 정치공작본부…정당 탄핵감"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1 2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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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자유한국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전(前)보수정권의 '적폐 현황' 문건을 소속의원들에게 배포한 것과 관련 "끊임없이 방송장악과 정치보복의 음모를 꾸미는 민주당은 공당(公黨)이 아닌 '정치공작본부'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이 계속해서 보수 세력 궤멸을 노린 음모를 꾸민다면 이는 정당에 대한 탄핵감으로 국민과 함께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한 언론은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9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적폐 현황'이라는 문건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문건은 73건을 상임위별로 분류하고 현황과 조치할 사항 또는 향후 추진 방안 등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해놓았다"며 "이전 정부에서 시행된 사업은 물론 전직 대통령 관련 의혹도 더 확대 조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권여당이 정치보복 수사를 계속 하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스스로 민주정당이 아니라 정적 궤멸을 위한 '정치보복 특수공작본부'임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정부여당은 정치보복에 '올인'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위기와 민생경제 파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집광적으로 정치보복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막무가내 식 검찰 수사에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세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각 부처에 적폐청산TF를 구성하게 한 것도 모자라 여당이 문건까지 만드는 것은 원하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조사하겠다는 협박"이라며 "민주당은 지방선거 싹쓸이를 위해 국민이 주신 신성한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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