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덴소바이러스 피해 농가에 쌍별귀뚜라미 보급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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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검정 완료한 종충으로 곤충산업 기반 회복 도모 - [세계타임즈=충북 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4월 15일부터 쌍별귀뚜라미 종충을 자체 생산하여 귀뚜라미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최근 귀뚜라미 사육 농가 감소에 따른 곤충산업의 위축을 해소하고, 피해 농가의 사육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급되는 종충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덴소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에서 위생적으로 사육한 개체이다.

쌍별귀뚜라미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식용 및 사료용으로 활용되는 주요 산업곤충이다. 한때 전체 곤충사육 농가의 약 12%를 차지했으나, 지난 2023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덴소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현재는 약 6%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종충 보급이 귀뚜라미 사육 기반 회복과 곤충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급 신청은 곤충사육업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희망 농가는 도 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043-220-5682~3)에 사전 문의 후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곤충연구소 송명규 팀장은 “쌍별귀뚜라미 종충을 안정적으로 사육하기 위해서는 사육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피해 농가가 빠르게 회복되고 산업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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