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3일 천동 리더스시티 5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탁영민)와 아파트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탁영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참석했으며, 입주민 과반수의 동의와 건축물 용도 변경 승인 절차를 완료해 센터 설치·운영에 합의했다.
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하반기 중 민간위탁 운영체를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개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최소 20명의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 관내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단지에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