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 교육장“미래 교육의 선도적 모델 공유하고 세계시민 양성 기여”강조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순)은 2025년 10월 16일(목)부터 12월 2일(화)까지 ‘해오름 국제교류 공유학교 3종 세트’를 통해 지역맞춤형 국제교류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공교육 내에서 국제교류와 접목해 교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융합형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학년도 2학기의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세 유형으로 개강된다. 평일 방과후에는 소하지구의 빛가온초, 하안지구의 가림초등학교가 거점 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번째 공유학교는 10. 16.(목)에 빛가온초에서 개강하며, 대만 관푸초등학교와 협업하는 ‘Flat Stanley: World Traveler’ 프로그램이다. 광명시 초등학생 3~4학년 30명이 종이 인형을 제작하고 영상 콘텐츠를 교류하며 상호 문화 이해와 소통 역량을 함양한다.
두 번째 공유학교는 10. 28.(화)에 가림초에서 개강하며,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로, 베트남·튀르키예·대만 학생들과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실시간·비실시간 혼합 수업을 진행한다. 광명시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10. 25.(토)에 평생학습원에서 개강하며, 필리핀 Sto. Nino National High School과 함께하는‘Han-Phil Global Bridge’프로그램이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28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양국의 학교생활과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놀이를 교류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김명순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교류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교육비 경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추첨을 해야 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