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1.26.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것은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도 핵문제를 북미수교로 해결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북정책과 안보라인이 강경파로 포진돼 더욱 대북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김정은도 심상치 않다.
ICBM, 미사일을 만지작거리고 핵실험 가능성도 특히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군부 시찰을 강화한다는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에서 기반하고 출발한다. 우리 정부의 미국 설득이 중요하다"며 "MB·박근혜 정부를 답습하면 안 된다. 대통령 능력이 안 되면 또 다른 최순실이 대북문제까지 고친다"고 문 전 대표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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