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정부·경남도, 양파값 안정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1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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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 3월 중순 기준 kg당 393원… 전년 2028원 대비 80.6% 폭락
- 계약재배 확대·생산등록제 시행·중국산 수입조절 등 강력 촉구

 

[경남=세계타임즈 최성룡 기자] 성낙인 경상남도의원(창녕1, 국민의힘)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양파 농가의 상황을 전달하고, 양파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경상남도에 촉구했다. 

 

성낙인 의원은 25일 열린 제39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올해 3월 중순 가락시장 기준 양파 가격은 kg당 393원으로 전년 2,028원에 비해 80.6%가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창녕을 비롯한 산지에서는 양파를 폐기처분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3%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반면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진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는 등 소비량이 급감한데다 중국산 수입량은 늘고, 저장 양파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조생 양파까지 출하되면서다. 

 

양파 재배 농가는 소비 감소에 따른 가격 폭락에 더해 인건비·저장비용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성낙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가 내놓은 양파 가격 안정화 대책이 임시적이라고 비판하고, 계약재배 확대 및 생산등록제 시행과 중국산 수입량 조절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농산물은 특정시기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시세 변동 폭이 큰데 특히 양파는 매년 파동에 가까운 등락이 있다”라며 “정부와 도가 비축물량 시장 격리, 저장 물량 출하 연기, 조생 양파 산지 폐기, 소비 촉진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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