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의원, 모바일산단 조성 관련 등산로 보존 간담회

이호근 / 기사승인 : 2021-04-04 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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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저수지 폐쇄 등 반발…주민 의견 반영한 대안 모색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행정자치위원)은 2일 오후 1시 30분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모바일산단 조성 관련, 등산로 보존방안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북구 달천동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모바일테크 등 26개 업체가 직접 개발하는 실수요 민간개발 일반산업단지로, 31만5,000㎡ 규모로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최근 공사가 시작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천마산 등산로와 저수지가 사라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농소3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백운찬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찾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이동권 북구청장, 북구의회 임채오 의장, 정외경・이정민・임수필 의원, 북구 농소3동 주민자치회, 아파트연합회, 통정회, 체육회, 울산시, 북구청,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산단 조성으로 인해 공장부지와 주거공간의 경계가 되는 녹지공간이 사라지고, 등산로와 저수지마저 폐쇄돼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산단 조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산로 존치가 가능한지, 대안이 있는지, 주민들이 원하는 설계변경이 가능한지, 문화재 발굴 조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을 묻고 완충녹지 확보, 저수지 폐쇄에 따른 지하수 문제해결, 대체 우회 등산로 개설 등을 요구했다.  

 

백운찬 의원은 “있는 녹지도 살려야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환경추구권에 대한 고민 없이 생산성만을 고려한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등산로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시민들이 오를 수 있는 산, 걸을 수 있는 길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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