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레지던시 중심에서 쇼룸·공방으로 12년 만에 운영형태 최초 전면 개편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에서 스튜디오 신규 입주예술인(단체)을 1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모집한다.
대구아트웨이는 기존 예술인 창작 스튜디오 중심에서 벗어나 2012년 운영을 처음 시작한 이래 13년 만에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대구아트웨이의 활성화를 적극 꾀할 방침이다.
대구아트웨이는 일평균 유동인구가 7천 명 이상인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시설 운영을 시민친화적으로 개편했다.
그동안 지하거리에 위치한 16개 공간이 예술인 창작 레지던시로 사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쇼룸과 공방으로 활용된다. ▲쇼룸은 예술인 작품 전시와 판매 위주로, ▲공방은 작품 판매에 더해 제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쇼룸 분야에서는 대구지역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시각예술분야 예술인(단체)을 모집한다. 개인전 2회 및 활동경력 5년 이상으로 정기급여를 받지 않으며 고용보험에 미가입된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쇼룸에 입주하는 예술인(단체)을 위한 지원 사항으로 입주공간(무상), 개인전 개최, 대구아트페어 참가, 평론가 매칭, 입주예술인간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공방 분야는 대구지역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개인(단체)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아트웨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 자격과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공방에 입주하면 입주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외부기관 등과의 협력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입주예술인은 회의실, 라운지, 공동 작업실 등 대구아트웨이 내 공용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러리 큐브 정기대관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입주예술인 활동에 대해서는 대구아트웨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지원신청 대상자는 신청서 제출 전 시설투어 참여가 필수다. 시설투어는 1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쇼룸), 오후 4시(공방)에 진행한다.
지원신청 대상자는 시설투어를 통해 스튜디오별로 상이한 물리적 환경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듣고 입주희망 스튜디오별 특성에 기인한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시설투어는 사전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053-430-5656).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부터 대구아트웨이는 예술 유통·소비 중심의 예술인 활동 거점이자 시민의 일상 속에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거리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변화의 시작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지역 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요강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www.dgfca.or.kr)과 대구아트웨이 누리집(www.daeguartway.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는 담당자 이메일(wkdauddns1@dgf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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