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가려면 공부해야죠” 20대부터 90대까지 성경 통달하는 신천지예수교회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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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가감하면 천국에 못들어간다 (계22:18~19)”
전 성도 성경 시험 97% 응시…90점 이상자 99.9%
세계 유일 전 성도 계시록 통달하는 교회로 ‘주목
▲ 신천지 영등포교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영등포교회]

매주 성경 시험을 통해 전 성도가 요한계시록을 통달하는 교회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다. 이곳은 입교 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 과정을 수료하고 약 100문제의 수료 시험에 합격해야만 입교할 수 있으며, 10만 명 이상 수료식을 네 차례나 진행한 바 있다.

장로교에서 20년 이상 시무했지만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듣고 인정해 입교했다는 김모 목사는 “일반적으로 평신도가 교회에서 시험을 본다는 개념이 거의 없다. 말씀을 익히기 위해 시험을 본다는 점이 인상 깊고 획기적”이라며 “정기적으로 시험을 보고 사전에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 과정을 갖춘 곳은 신천지예수교회 밖에 없는 것 같다”며 말씀 중심의 신앙 체계성을 높이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며 계 22장 18~19절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 총회 교육부는 전 세계 성도들이 계시록을 통달할 수 있도록 ‘인 맞음 확인 시험’을 매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으로 시작된 이 시험은 현재 오프라인 시험으로 정착됐으며, 전 성도가 성경을 마음에 새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바람에 신천지 바돌로매지파에서는 20대에서 90세에 이르기까지 일반 성도들도 ‘인 맞음 확인 시험’ 준비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 신천지 영등포교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천지 영등포교회]

특히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가장 고령인 93세의 천정례 성도는 나이가 무색하게 매주 치러지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이어 나가면서 교회 성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말씀이 주는 생명의 가치 앞에선 나이도 세월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천 성도는 "물론 암기가 쉽지는 않지만 '나도 말씀대로 창조된 실체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한 문제씩 거르지 않고 공부한다"면서 "이렇게 반복해서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언젠간 나도 계시록을 통달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긴다. 끊임없이 정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주부 김미현 성도는 “가정을 책임지면서 말씀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히려 시험이 명해지면서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게 됐다”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함께 새벽마다 문제를 외우고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시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 맞기 위한 훈련 과정이라는 생각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사원의 일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문치훈 성도는 “시험이라는 안전장치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간을 내 말씀에 집중하게 된다”며 “직장 핑계를 대지 않으려고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국 내가 천국에 가기 위한 길이기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계시록에 가감하지 말라고 쓰여 있는 것처럼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시험 외에 스피치 연습 등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시험을 준비하면서 계시록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되새기게 되고, 그 안에서 ‘성경이 말하는 내가 누구인지’, ‘나는 인 맞은 자로 창조되고 있는지’를 분명히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러진 전 성도 인 맞음 확인 시험의 전체 평균 점수는 99점이며, 응시율은 97%,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말씀을 향한 성도들의 몰입도와 수준 높은 신앙의식을 보여주는 수치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계시록이 이뤄질 때 그 현장에서 계시록 전장이 이뤄진 실상을 직접 보고 들은 증인을 통해 증거 받는 방법밖에 없다.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는 계시록이 이뤄진 실체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기에 목사부터 성도까지 전부 계시록을 가감했다. 전 세계 기독교인 중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를 제외하면 가감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성경 계 22장 18~19절에는 요한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했는데, 목사들은 자신들도 교인들도, 계시록을 가감하고도 염려조차 안 한다. 이것이 어떻게 참신앙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천주교와 개신교에서 이단이라고 하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성도가 요한계시록을 통달했다. 하지만 천주교와 개신교는 목자며 교인까지 모두 계시록을 가감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참 정통이며 누가 참 이단인지 성경으로 판단해 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계시록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하여 무조건 이단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왜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하는지 성경으로 답해달라고 물으면 답을 못 한다. 이는 예수님 초림 때와 같은 상황”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이 잘못됐다면 성경을 근거해서 말해달라. 자기 교회 성도가 진리의 말씀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로 간다고 해서 신천지예수교회를 무조건 이단이라고 핍박하는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 신천지 영등포교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천지 영등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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