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北 김정은국무위원장 서해상 피격사건 경위조사 지시 정황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3 1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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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원수 되고 김여정도 더 격상될듯
北, SLBM탑재가능 잠수함 2척 건조중…1척은 신형 중대형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국정원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서해상 공무원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위 조사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 국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25일 우리 정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사건 전말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는 통지문 이외에 새롭게 재조사하라는 지시인가라는 질문에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와 사살 뒤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입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북한 통신망이 우리 언론에 노출돼 통신망 이용량이 줄었다며 교신할 때 쓰는 은어 체계가 좀 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내년 1월 북한의 8차 당대회와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과 새로운 대내외 전략 노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에서 열린 정보위 국감에서 북한의 8차 당대회 준비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대 정치 이벤트로 8차 당대회를 준비하며 민심 수습, 대내외 국면 타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북한이 10월 10일 열병식 당시 동원 장비를 평양에 잔류시키고 군단별 훈련에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당 대회를 통해 충성 맹세 의식을 하려는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최우선 과제로 연말까지 진행하는 80일 전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선정했다며 8차 당대회가 북한 체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통치방식과 관련해선 현장지도 중심에서 정책지도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노동당 정책회의는 총 17회로, 지난 8년간 연평균 3회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현장지도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핵심 측근들이 하고 있다며 김여정 부부장은 외교안보 뿐 아니라 당 참관 행사의 총괄기획까지 국정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여정 부부장이 2개월간 김정은 위원장 수행을 중단했는데, 방역 수해 등 현안을 관장했다며 김여정 부부장이 지금 정치국 후보위원인데 8차 당대회 때 당 직책이 더 격상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했다.


국정원은 현재 원수인 김정은 위원장의 군 지위와 관련해 대원수급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2년 공화국 원수에서 사후인 2012년 대원수로 추대됐고 김일성 주석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원수 칭호를 부여받은 데 이어 1992년 대원수에 올랐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근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성의 명칭을 국방성으로 변경했다며 국제 통용 명칭을 사용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단장급 지휘관 40%를 물갈이해 노령 간부에서 50대 위주로 군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가정보원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국정원은 1척은 로미오급 기존 잠수함의 개량형이고, 나머지 1척은 신형 중대형 잠수함으로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탄도미사일은 모두 9종 76대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길이, 직경이 확대되고 탄두 중량이 증대됐다고 전했다.


당시 열병식에 동원된 재래식 지상군 화력 규모는 새로 공개된 8종을 포함해 15종 149대라고 분석했다.
앞서 군사전문가들은 3종의 초대형 방사포,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북한판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신형 전차, 트레일러 차량 탑재형 신형 지대공미사일 SAM 등 현대화된 재래식 무기들이 열병식에 처음 등장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국정원은 처음으로 전자전, 화학전 부대도 공개됐다면서 사진분석 결과 각각 통신교란용으로 추정되는 개인장비와 생화학 탐지 세트로 추정되는 소형 가방을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사호위부대도 소개됐는데 당중앙위 호위처. 국무위 경위국. 호위부. 호위사령부 등 4개 부대가 지휘관 얼굴을 포함해 처음 공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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