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은 물론 공동체가 주도하는 자생적 전승 활동까지 폭넓게 뒷받침하고 있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올해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5일 성료된 ‘활터페스티벌’을 비롯해, 광양 궁도장(유림정·백운정·마로정)에서 전통 활터문화를 재현·확산하는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활쏘기 교육과 전승자 유입을 위한 ‘예를 품어 활을 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활쏘기를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지역의 중요한 전승문화로 자리매김시키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번 포럼은 그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광양 활쏘기 전승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올해 시민들과 함께한 활터페스티벌은 전통 활쏘기가 시민의 일상에 더 가까워지고,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12월 6일 열리는 포럼은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광양 활터문화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광양의 활터문화가 한층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무형유산의 가치를 꾸준히 조명하며, 전통문화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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