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타임즈 이광원 기자] 강원도 한 캠핑장 야외수영장에서 소방공무원이 물에 빠져 있던 4세 남자아이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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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송도소방서 소방장 황동현 |
13일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강원도 영월의 한 캠핑장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세 남자아이가 물에 빠졌다. 이때 마침 주변에 있던 인천송도소방서 황동현 소방장은 물에 빠진 아이를 구조하여 의식과 맥박, 호흡이 없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현장 출동한 영월소방서 주천119안전센터 구급대에게 인계하였다.
이런 황동현 소방장의 선행은 아이의 부모가 11일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소방관님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아이가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되었다.
황동현 소방장은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했으며 누구라도 저와 같은 상황이면 물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조한 아이가 무사히 치료 후 완쾌되어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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