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새해에도 똘똘 뭉치자"국정성과 교감속 원팀 다짐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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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청산·민생 최선 李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에 "투명성에 국민 박수
金총리 국민 삶에 희망을 드리도록 강훈식 "회복 넘어 도약을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21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1일 "12·3 비상계엄 극복, 내란 잔재 청산과 민생·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당·정부·대통령실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1분 1초 촌음을 아껴 이재명 정부가 역사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신발 끈을 묶고 역사 속으로, 국민 속으로 다가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내란 잔재 청산이라는 역사적 책무와 민생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위해 당정대는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종합주가지수는 2,700포인트에서 4,000포인트까지 올랐고,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흔히 경제는 심리이자 신뢰라고 하는데, 그만큼 국가가 정상화되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치가 높다는 지표"라며 "정치·외교·안보도 정상화 길을 걷고 있다"고 부연했다.생중계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업무 보고를 거론, "요즘 그 어떤 드라마보다 인기이고 화제"라며 "국민은 미리 짜여 정제된 발표를 보다가 생중계로 국정의 향방을 알 수 있게 됐고, 세부 사항의 진행도 생생히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이전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으로, 이것이 '이재명표 국정운영'이다. 투명성이 높아진 국정 운영에 국민은 박수를 보낸다"며 "수치와 통계를 놓고 토론할 수 있는, 디테일에 강한 이 대통령의 장점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부와 대통령실도 '당정대 원팀'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새해에도 당정대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국민 삶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정대는 지난 6개월간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현안을 원팀으로 조율해온 만큼 새해에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회복을 넘어 도약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써 국민께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1

金총리 "석유화학·철강 구조개편 불가피…근로자 보호도 주력"

정청래도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개편 필요…지역과 노동자 지켜야"
재생에너지 특별법·부동산 대책도 논의…鄭 "주택시장 다소 진정세"
金총리 "민생경제·내란종결 법안, 필리버스터로 늦어져" 지적도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석유화학 및 철강 분야에 있어 구조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해보겠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근로자 보호 및 지역경제의 충격 완화에도 주력하겠다"고 김 총리는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역시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등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면서도 "일자리 감소나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과 노동자를 지키는 대책도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협의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추진 상황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조성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수도권 집값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추이도 함께 점검했다.

김 총리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도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주택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하겠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무엇일지 당정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겠다"고 약속했다.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김 총리는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 또 내란 종결을 위한 법안 등의 처리가 필리버스터로 늦어져 국민의 안타까움이 크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국회가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국회에 계류된 법안 중에는 민생과 직결된, 더는 미룰 수 없는 법안들이 있다.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고 산업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경제가 겪는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들"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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